◀ANC▶ 최근 약용작물을 활용한 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약용작물 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다른지방 주산작목과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지역의 약용작물 재배면적은 705헥타르. 전국의 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재배작물로는 더덕이 전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아직 전문 약재용 작물생산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최근 다양한 약용작물을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제주의 경우 인삼이나 황기 등 다른지방 주산작목과 차별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충북이나 경북을 비롯한 다른지방보다 따뜻한 기후를 이용해 재배작목을 특성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시설하우스를 활용해 재배시기를 앞당긴다든가, 계피나 강황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아열대 품종을 골라 재배해야 후발 주자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다른지방과 경쟁하려는 것보다는 새로운 작물로 이점을 충분히 살려서 우리 지역에 맞도록 한약재를 생산하는 것이 제주 약초산업의 발전 방안이 되겠죠." 또 제주에서 생산되는 작물의 품질이나 위해요소 인증 체계를 갖추고, 안정적인 생산을 통한 판로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INT▶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특화재배단지를 구축해서 재배기술을 함양하고 그렇게 생산된 것들이 고부가가치 제품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약용작물산업이 제주의 새로운 동력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보다 철저한 사전준비와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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