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FTA 체결 저지

권혁태 기자 입력 2007-06-29 00:00:00 수정 2007-06-29 00:00:00 조회수 0

◀ANC▶ 정부의 한미FTA 협정 체결을 앞두고 반대 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대 단체들은 협상 타결 이후에도 정부와 제주자치도의 대책마련이 지지부진하다며 국회비준 저지에 총력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VCR▶ 정부가 한미 FTA 추가협상을 마무리 짓고 협정 체결 서명을 하루 남겨둔 가운데 도내 반대단체들의 규탄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한미 FTA 저지 노동자 대회를 열고 모든 산업에 파국을 몰고 오게 될 협상을 전면 무효화 하라고 주장했습니다. ◀INT▶(민노총) "정부가 새빨간 거짓말로 노동자 농민을 기만하고...." 참가자들은 동문로터리까지 거리행진을 벌이며 시민들에게 협상의 부당성을 알렸습니다. 이어 개최된 한미FTA체결반대 제주도민대회에서는 재협상 과정에서도 제주도의 요구는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INT▶(도민운동본부) "1조 2천억의 피해가 난다, 그보다 농촌사회가 파탄난다는 것이 더욱..." 제주도의 대책도 미약하다며 강도 높게 규탄했습니다. 3조원이 넘게 투입되는 지원책의 재원 마련 방법도 현실에 맞지 않고, 그마저도 농민부담이 9천억 원이 넘어 농업인들을 빚더미 속으로 집어 넣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으로 추진하게 될 EU·중국과의 FTA에 대한 대책은 아예 찾아 볼 수 없습니다. (S/U) 정부의 협정 체결이 확실시 되면서 반대단체들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회 비준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