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구좌읍에서 발견된 신체의 일부는 실종 관광객 강모 여인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추가 수색과 탐문수사를 강화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경찰은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발견된 신체 일부의 지문을 조회한 결과, 실종된 40살 강 모 여인의 주민등록 지문과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함께 발견된 파란색 운동화도 강씨의 것임을 가족을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씨가 살해당한 뒤 유기된 것으로 보고, 신체 일부가 발견된 현장 주변 마을회관에 수사본부를 설치했습니다. ◀INT▶양수진 형사과장 *제주 동부경찰서* "운동화와 신체 일부에 대해서는 국과수에서 정밀 분석중에 있고 현장 주변 수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씨가 마지막으로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 곳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 300명을 동원해 추가 수색과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레길 주변은 인적이 뜸하고 CCTV도 없어 아직까지 사건과 관련한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s/u) "특히 농촌지역 클린하우스에는 도심과 달리 대부분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범행 단서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김기용 경찰청장은 수사본부를 찾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신속히 용의자를 검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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