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김연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주뉴습니다. 최근 엔화가치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제주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윤상범) 일본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줄고, 제주산 농수산물 수출도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시내 한 특급호텔. 최근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인 관광객들이 크게 줄면서 상반기 객실 투숙율이 지난해보다 10%나 떨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숙박료가 싼 곳을 찾아 발길을 돌리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호텔 주임 "단가를 5% 낮추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투숙객들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CG) 지난 2천4년, 100엔에 평균 천원대였던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은 750원대로 외환위기 이후 10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농수산업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출 채산성이 떨어져 수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30% 가까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넙치 등 수산물 수출액은 천 3백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8%나 감소했습니다. ◀INT▶ 제주도 "농어가에 대한 환변동보험 가입 등 대책으로 환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s/u) "외환 전문가들은 일본의 저금리정책이 계속되는 한 엔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관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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