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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태풍 피해 복구 인력 태부족

홍수현 기자 입력 2012-09-01 00:00:00 수정 2012-09-01 00:00:00 조회수 0

◀ANC▶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휩쓸고 간 피해 현장에서는 주말인 오늘도 복구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인력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아직 복구를 시작하지도 못한 곳이 많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태풍에 앙상한 골조를 드러낸 비닐하우스. 경찰관들이 찢어진 비닐 철거작업에 나섰습니다. 장비라고는 농가가 내준 니퍼와 펜치 4, 5개가 고작. 일일이 맨손으로 비닐을 뜯어내다보니 작업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INT▶ "너무 피해가 커서 막막하죠. 비닐 걷어내고 다시 짓는데 추워지기 전까지 마칠 수 있을지." 오늘 하루, 도내 피해지역 100여 곳에 투입된 인력은 2천900명. 다른지방 경찰력 340명까지 지원됐습니다. ◀INT▶ "와 보니까 피해가 너무 심각하고, 힘들긴 하지만 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성산지역 양식장 10여 곳은 복구 인력이 모자라, 아직도 지붕이 벗겨지고 무너진 채 그대로입니다. 수조에선 죽은 넙치가 썩으며 악취를 풍기지만 손 쓸 도리가 없습니다. (s/u) "연이은 태풍에 농어민들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넋을 잃은 채 도움의 손길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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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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