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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자전거 쉐어링

송원일 기자 입력 2012-09-02 00:00:00 수정 2012-09-02 00:00:00 조회수 0

◀ANC▶ 자전거 쉐어링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마을마다 자전거 대여점을 둬 주민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은 손쉽게 자전거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인데요. 마을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서울에서 여행온 이준규씨. 올레 12코스를 걷고 나서 미리 예약을 해둔 자전거를 빌리기 위해 한 자전거 대여점을 찾았습니다. ◀SYN▶ "안녕하세요" 이 마을 주민인 65살 고재겸씨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고씨는 지난 3월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한 업체가 이 마을에 설치한 자전거 영업소장에 채용됐습니다. 누구보다 마을을 잘 아는 만큼 가끔씩 관광객들에게 마을에 얽힌 전설을 들려주기도 합니다. ◀INT▶고재겸 용수리 영업소장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타면서 코스가 좋다고 하거나 또 오고 싶다고 하면 뿌듯합니다." 자전거 여행이 갖는 가장 큰 매력은 번잡한 관광지를 벗어나 제주의 마을 구석구석을 느낄 수 있다는 것. ◀INT▶조혜민(서울시) "관광지나 관광객을 위해 준비된 곳보다 마을 어르신과 인사를 나눌 수도 있고 마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관광객들은 마을마다 영업소가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INT▶이준규(서울시) "원하는 곳에서 자전거를 받을 수 있고 아무데나 둘 수 있어서 편리한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자전거 쉐어링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 업체는 5군데 마을에 자전거 영업소를 설치하고 지역주민들을 채용해 마을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INT▶최형찬 대표/푸른바이크쉐어링 "관광객들이 마을에서 소비하고 마을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공정여행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추가로 5군데 마을에 영업소를 설치하고 주민 채용을 늘릴 계획이어서 마을경제에 보탬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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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송원일 wi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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