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건설업체 증가로 업체간 과당경쟁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제주지역 건설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2천10년 기준 도내 건설업체는 천300여 개로 10년 전보다 1.5배 늘었으나, 업체당 건설수주액은 17억 원에 그쳐 전국 평균 42억 원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특히 10인 미만의 영세업체가 2/3를 차지하는 등 시공능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100억 원 이상의 대형공사를 대부분 다른 지방 대형업체들이 수주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택건설 경기가 부진에 빠질 경우에 대비해 공공부문 건설예산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공사 수주용 페이퍼컴퍼니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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