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MBC는 제주 자연 자원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으로, 천연 화장품 산업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기획뉴스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천연 식물로 세계 자연주의 화장품 시장을 장악한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을 소개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유럽 3대 휴양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지중해 해안도시 니스. 이곳에서 북쪽으로 펼쳐진 평원에 프로방스가 있습니다. 인구는 20만 명에 불과하지만 프랑스 최대 농업지역입니다. 이곳을 대표하는 작물은 바로 라벤더. 보라색 꽃이 만개하는 6월에서 8월이면 라벤더를 보러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습니다. ◀INT▶ 영국 관광객 "끝없이 펼쳐진 라벤더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산과 어우러진 경치가 멋져서 보기만해도 행복합니다." 프로방스의 라벤더 재배면적은 2만 ha. 꽃과 줄기를 증류해 나오는 에센셜 오일은 전 세계 생산량의 90%를 차지합니다. 라벤더 오일은 거의 모든 화장품과 향수를 만드는 데 원료로 쓰입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화장품 회사들은 해마다 프로방스의 라벤더 오일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일 정도입니다. ◀INT▶ 연구원 "<10:51:08> "프로방스는 아로마 식물을 키워내는 일조량과 기후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방스는 좋은 식물성 오일이 될 수 있는 모든 식물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의 특산 식물에 주목하고 그 가치를 창출해낸 프로방스. 자연이 주는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제주에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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