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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백록담 만수 장관

송원일 기자 입력 2012-09-06 00:00:00 수정 2012-09-06 00:00:00 조회수 0

◀ANC▶ 잇따른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린 한라산 백록담은 물이 가득 차면서 영산의 신비를 더하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백록담을 가득 채운 물이 잔잔하게 일렁이며 속세를 벗어난 평화로움을 선사합니다. 구름과 안개에 싸여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백록담이 모처럼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S/U) 백록담 분화구에 물이 가득 고이면서 좀처럼 보기 힘든 만수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투명하게 맑은 물빛에는 푸른 하늘이 고스란히 스며들었습니다. ◀INT▶김미영/경남 진해시 "평소에 보기 힘든데 볼 수 있게 돼서 너무 행운이고 기분이 좋습니다." 순식간에 밀려드는 구름은 거대한 운해를 만들고, 최남단 마라도는 구름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한라산의 신비로운 풍경은 외국인들에게도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INT▶시미다 리카/일본 오사카 "세계자연유산에 걸맞는 위대한 아름다운 경치였어요." 턱밑까지 차오르는 숨을 참고 도착한 등반객들의 입에서는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INT▶조광호/경남 진해시 "남한의 제일 높은 산에 와서 많은 정기를 받고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둘레 천720미터, 깊이 108미터의 분화구에 담긴 만수의 비경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예고된 백록담의 신비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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