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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넉넉한 추석 연휴 마지막날

홍수현 기자 입력 2012-10-01 00:00:00 수정 2012-10-01 00:00:00 조회수 0

◀ANC▶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연휴를 제주에서 보내고 집과 일터로 돌아가는 귀가객들로 공항만은 크게 붐볐습니다. 아쉬운 연휴의 끝을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도 열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고향의 정을 가득 안고 돌아가는 길. 다시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로 공항 터미널이 북적입니다. 사흘간의 추석 연휴가 못내 아쉬운 듯 아버지는 아들의 얼굴에 입을 맞추며 꼭 안아줍니다. ◀INT▶ "추석을 보내려고 이렇게 고향에 왔지만 다 못해준게 미안하고 서운하죠." 추석 연휴 마지막날 제주를 떠난 귀가객과 관광객은 3만여 명. 항공사들은 제주 출발 노선에 평소보다 15% 늘어난 항공기 170여 편을 투입해 승객 수송에 나섰습니다. (s/u)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개천절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관광객 2만7천 명이 제주를 찾으면서 공항은 종일 혼잡을 빚었습니다." 명절에 고향을 찾지 못한 외국인노동자와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축제도 마련됐습니다. 서툴지만 제기를 차며 한국의 전통놀이를 즐겨보고, 팀을 나눠 게임도 하다보면 고향집 그리움은 저만치 사라집니다. ◀INT▶ "이렇게 잘 놀고 남편이랑 같이 아기 데리고 와서 친구들고 만나고 그래서 많이 재밌어요." 아쉬운 연휴의 끝자락. 고향의 정을 안고 돌아가는 귀가객과 타국에서 이웃과 정을 나눈 외국인들 모두 마음만은 넉넉한 하루였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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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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