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서귀포시는 전국에서 8번째로 유니세프, 유엔아동기금 협력도시 협약을 맺었는데요, 시민과 단체, 기업들이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전 세계 기아인구 10억 명. 아프리카 등지에선 오늘도 어린이 1억3천만 명이 배움은 커녕 영양실조로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같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영화배우 안성기 씨와 특별대표 김혜수 씨가 서귀포를 찾았습니다. 유니세프 협력도시인 서귀포시내 한 특급호텔이 객실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한 겁니다. 첫 해인 올해는 우선 1억 원을 전달하고, 매년 수익금 일부를 후원할 계획입니다. ◀INT▶ 배우 안성기 "아이들의 미래가 있으려면 교육이 필요하고, 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은 제 안과 참여를 해 주셨다고 생각하고... ◀INT▶ 배우 김혜수 "세상에는 저희가 해야할 일이 점점 더 많아진 다는 생각이 들구요, 그런 것들도 아는 만큼 하 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귀포시가 유니세프와 협력도시 협약을 맺은 것은 지난 2천11년. 지역축제와 관광지에서 모금과 홍보활동이 펼쳐지고, 개인 정기후원자는 98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왈종 화백은 유니세프 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판화전을 열어 수익금 3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1억5천만 원의 후원이 이어졌습니다. ◀INT▶ 이석창/유니세프서귀포 "금년 말 정도를 목표로 해서 전 시민과 도민 이 참석할 수 있는 대중적인 홍보와 모금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6.25 전쟁 직후 43년간 유니세프의 지원을 받아온 한국. 이제는 지원하는 나라로 지구촌 어린이에게 행복을 심어주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한반도 평화의 섬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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