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관심의에서부터 논란이 일었던 육상 풍력발전지구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에서 신청 후보지 6곳 가운데 5곳이 통과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도 육상 풍력발전지구 지정 공모에 신청한 시업지구는 모두 6곳. 이 가운데 가시리와 김녕, 상명, 월령 지구 4곳이 원안 가결됐습니다. 어음 지구는 사유지 4필지에 대한 계약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 통과됐고, 수망지구는 마을총회 동의서와 토지사용권 증명 서류를 보완하면 재심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구는 20년인 공모 조건보다 턱 없이 짧은 계약기간 5년의 국유림을 임대해 사업부지로 제시하는 등 부적합 의혹은 여전히 제기됐습니다. 심지어 전력판매수익금 활용계획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에도 가결됐습니다. ◀SYN▶허종철 / 심의위원 "다른 마을같은 경우에는 전력판매수익금 일부를 마을발전기금으로 낸다는 것들이 있는데 여기에는 그런게 하나도 없네요." 심의위는 시작부터 진행방식을 놓고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일부 심의위원들은 관련 자료를 사전에 제출받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SYN▶이영웅 / 심의위원 "자료들을 위원들이 충분히 숙지하고 가서 의견을 낼 수 있게끔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여러 논란에도 신청 후보지 6곳 가운데 한 곳을 뺀 나머지 모두 통과하면서, 공공자원인 풍력의 사유화 비판 여론은 거세질 전망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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