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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터미널 통합...시민 혼란

홍수현 기자 입력 2013-03-04 00:00:00 수정 2013-03-04 00:00:00 조회수 0

◀ANC▶ 서귀포시 1호광장과 신시가지에 2군데로 운영되던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이 이달부터 신시가지 터미널로 통합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홍보가 제대로 안 되다보니 이용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 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 터미널이 통합되면서 서귀포시 외곽으로 나가는 버스는 모두 이곳 신시가지 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CG) 터미널 통합과 함께 기존 5.16도로와 평화로를 경유하는 중문고속화 노선 버스도 통합돼 두 도로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변경됐습니다. (s/u) "하지만 제주시 방면으로 가려는 승객들은 터미널 건물에서 50m 떨어진 이곳 정류소로 나와 버스를 타야 합니다." 제주시방면으로 가는 5.16도로와 중문고속화 노선 순환버스가 터미널에서 출발하지 않기 때문. 터미널 통합으로 승차대가 부족하게 되자 터미널 앞 시내버스 정류소에 정차하는 것으로 바뀐 겁니다. ◀INT▶이수연 / 안내봉사자 "옛날엔 터미널에서 탔었으니까 그런 줄 알고 기다렸대요 계속. 그래서 한 30분 기다렸는데 몰라서 물어봤더니 여기서 타야된다 해서 왔더라구요." 버스기사들도 본업인 운전보다 손님들에게 변경된 정류소를 안내하기 바쁩니다. ◀INT▶고근범/버스기사 "고속화-5.16노선 버스는 반대쪽으로 나가서 타야되는데 그걸 몰라서..." 터미널 통합으로 서귀포 구시가지까지 한 번에 갈 수 없게 된 대정지역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INT▶고수일 / 대정읍 "서귀포에 볼일 있는 사람은 중문에서 내려서 갈아타야되고, 직통으로 서귀포로 들어가질 못해요.." 구시가지 1호광장 정류소에서도 이용객들이 혼란을 겪기는 마찬가지. 서귀포시는 1호광장 정류소와 신시가지 터미널에 안내 봉사자를 10일까지 배치하기로 했지만 미흡한 사전 홍보로 이용객들만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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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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