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김) 4.3 평화공원 인근의 한 골프장 공사장에서 폐기물이 무단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윤)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가뜩이나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개발사업자들이 환경관리에 지나치게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 봉개동의 한 골프장 확장 공사장. 잔뜩 마른 풀과 방치된 건축자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검게 변한 폐기물도 토양을 뒤덮고 있습니다. (s/u) 4.3 평화공원과 맞닿아있는 이 공사장에서는 각종 폐기물들이 뒤섞여 악취를 풍기며 썩어가고 있습니다. 수 십톤의 분뇨를 업체측에서 무단투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INT▶(김병립의원) "분뇨던 폐기물이던, 4.3 평화공원 옆에서 이렇게 한다는 것은 도의적으로..." 하지만 업체측은 골프장 잔디를 깍은 뒤 나오는 폐기물들을 쌓아둔 것이 장마철 썩어들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INT▶(업체 관계자) "폐기물을 제때 처리해야하고 분리해서 적치해야하는데...그 부분은 인정하죠..." 제주시 자치경찰대는 시료를 체취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또, 폐기물을 분리해서 보관하지 않는 등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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