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공항을 이용한 승객수가 사상 처음으로 천 2백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항의 확장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제 2공항 건설을 둘러싼 논란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홍수현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공항이 승객 수 천 2백만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 2천3년, 처음으로 승객 수 천만명을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천만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 중국 동방항공과 타이완의 원동, 부흥항공 등 외국 항공사의 제주 취항으로 직항노선이 확충되면서 국제선 이용객은 90만 240명으로 전년보다 48%나 급증했습니다. 국내선 이용객도 천 119만여명으로 4.3% 늘었습니다. 항공기 운항횟수는 8만 2천 180여대에 이르러 전년보다 6% 증가했습니다. 하루 평균 225대의 항공기가 이착륙한 셈입니다. ◀ＩＮＴ▶ 공항공사 건설사업팀 "수용가능인원인 920만명을 넘어섰기 때문에 늦어도 올 4월부터 확장공사에 들어가 2천10년 완공을 목표로 여객청사와 주차장, 활주로 2개로 나눠 추진..." 여객 수송 실적만으로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공항 가운데 김포공항에 이어 2위인 제주공항, (s/u) "국제자유도시 관문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확장공사가 올해부터 이뤄지는 가운데, 제 2공항 건설을 둘러싼 논란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