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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연쇄 화재..방화?

이소현 기자 입력 2013-04-04 00:00:00 수정 2013-04-04 00:00:00 조회수 1

◀ANC▶ 서귀포시의 한 농자재 판매업체 창고에서 석달 사이에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피해규모가 모두 1억 원이 넘는데, 경찰은 방화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비닐 하우스 창고 안에 있던 농자재들이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게 녹아버렸습니다. 서귀포시 동홍동의 농자재 판매업체 창고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어제) 새벽 3시쯤. 비닐하우스 차광막 400여 개를 태워 소방서 추산 6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1월에도 새벽시간대에 불이 나 5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INT▶ 라명일 사장/00천막 "(아내가) 처음에는 충격을 받아가지고 있는 걸 돈이 죽지 사람이 죽는 게 아니니까 겨우 달랬는데 또 이런 일이 나버리니까 달래도 이제는 밥도 안 먹잖아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창고 안에 전기배선 등 불이 날 만한 시설이 없는데다, 두 차례 모두 도로와 가까운 지점에서 불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INT▶ 강수만 형사계장 / 서귀포경찰서 "현장에 떨어진 유류물이라든가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주변인물들, 신고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강화해서 화재원인을 규명해 나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화재현장 주변에 인적이 드물어 목격자가 없는데다, 근처의 CC-TV도 고장 나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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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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