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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기획3) 왜 LNG발전소인가?

송원일 기자 입력 2013-04-19 00:00:00 수정 2013-04-19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의 전기 에너지 자립을 위한 대안으로 LNG발전소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부 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현재 제주도내에는 삼양과 한림, 화순에 화력발전소 3곳이 가동중입니다. 연료는 발전용 석유인 벙커 C유로 연간 사용량만 6억 리터. 이 석유를 LNG로 바꾸면 연료비가 연간 3천억 원 이상 절약됩니다. 또, 연간 180만 톤 이상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40% 가량 줄어듭니다. 무엇보다 발전소나 송전철탑을 지을 때 갈등을 빚는 부지 문제도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INT▶황순홍 소장/중부발전제주화력발전소 "(LNG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유휴부지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고 송전철탑이 바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큰 주민의 피해 없이 발전소를 지을 수 있습니다." LNG발전소를 짓는데 가장 시급한 과제는 현재 진행중인 애월항 LNG 인수기지 규모를 늘리는 것입니다. (CG) 현재는 난방과 취사 등 민수용으로만 LNG 저장탱크 2만5천 톤짜리 2개를 지을 계획입니다. 하지만 발전용 LNG까지 확보하려면 5만 톤짜리 탱크 두 개로 늘려야 합니다.(CG) 이 때문에 설계를 시작하지 않은 지금 규모를 늘리지 못하면 저장시설 부족으로 LNG발전소를 짓지 못하거나 또다른 곳에 LNG저장시설을 지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INT▶김홍두 스마트그리드과장 /제주도 "LNG인수기지 규모가 지금 확대되지 않으면 다음에 국가에너지계획이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LNG발전소 건립 계획을 집어넣기가 힘들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주 LNG발전소 건설은 지난 2월 확정된 정부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S/U) 오는 8월 결정되는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제주 LNG발전소 건립을 반영시키지 못하면 사실상 건설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제주지역 전력 자립을 위한 도민사회의 역량 결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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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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