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봄이 점점 무르익고 있는 요즘, 제주도내 중산간에는 고사리꺽기에 나서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좀처럼 나들이가 어려운 노인들도 화창한 날씨를 벗삼아 고사리를 꺽으며 봄날을 즐겼습니다. 4월의 마지막 주말인 내일과 휴일의 날씨를 송연희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넓은 벌판. 오늘 이 곳에서는 독거 노인과 함께하는 고사리꺾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땅을 뚫고 올라온 탐스런 고사리를 향한 어르신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어느새 준비해온 가방에는 푸르고 싱싱한 고사리가 가득 하고 그동안 외로웠던 마음도 봄빛으로 물듭니다. ◀INT▶ "(행사장에)와서 보니까 공기도 좋고, 어른들끼리 어울려서 좋고, 고사리는 둘째 치고흙 밟고 다녀보니까 좋아요. " ◀INT▶ "친구들이랑 고사리 따러 왔는데 즐겁고, 행복합니다."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온 어르신들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봄을 만끽했습니다. (s/u) "제주는 지금 싱그러운 봄나물의 향연으로 가득한데요. 이번 주말도 따뜻한 가운데, 나들이하기 좋겠습니다. ." CG1.주말인 내일은 화창한 봄날씨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아침기온은 8도에서 11도, 낮 기온은 18도에서 20도로 오늘보다 2도가량 높겠습니다. CG2.휴일인 모레는 기온이 21도까지 올라 활동량이 많다면 조금 덥겠습니다. CG3.해상에는 바다의 물결이 0.5~1.5미터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CG4.주말과 휴일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면서 올레길 걷기 좋겠는데요. 다만, 자외선지수가 높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CG5.대부분 골프장 맑은 가운데, 라운딩하기 무난하겠습니다. CG6.다음주 월요일에는 비소식이 있고요. 주 중반부터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기상캐스터 송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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