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중 FTA가 타결될 경우 감귤은 물론 제주산 밭작물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개방의 강도는 낮추고 경쟁력은 높이는 대응방안이 시급해졌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풍성한 수확을 앞두고 있지만 마늘 재배 농민들은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한.중 FTA가 타결되면 앞으로 농사를 더 지을 수 있을 지 걱정스럽기 때문입니다. 농민 ◀INT▶ "농사 짓는 입장에서는 답답하기만 하다. 이 작물 대신 대안이 있으면 그 작물로 전환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그런 것도 없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마늘과 감귤 등 9가지 제주지역 주요 농산물은 중국산보다 평균 3.5배나 가격이 높았습니다. (S/U) "특히, 마늘 등 주요 밭작물은 시장비교우위지수가 10배나 높은 중국산 농산물이 절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농촌경제연구원은 감귤은 물론 주요 밭작물을 협상에서 제외시키거나 민감품목에 집어넣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시장에 역으로 제주산 농산물을 수출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 ◀INT▶ "(중국에) 5천만명의 소비자가 '절대부자'인데 그들을 상대로 청정지역인 제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은 가격이 5,10배 높아도 중국 시장에 수출할 가능성이 있다." 한.중 FTA 협상이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제주도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를 설득하는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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