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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용암동굴 현장조사

홍수현 기자 입력 2013-05-29 00:00:00 수정 2013-05-29 00:00:00 조회수 0

◀ANC▶ 섭지코지 콘도미니엄 공사장에서 발견된 용암동굴에 대한 전문가 정밀조사가 실시됐습니다. 동굴 내부에서는 다양한 용암생성물질이 확인됐지만,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용암동굴이 발견된 콘도 공사현장. 문화재청과 제주도 문화재 전문위원 그리고 서귀포시 문화재담당 공무원들이 동굴 조사에 나섰습니다. (s/u) "이번 조사는 동굴의 보존가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탐사 조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졌습니다." 1시간 남짓 진행된 조사 결과, CG)동굴은 입구 높이가 1m 60cm에 폭이 4m로 3m 정도 수평으로 이어진 뒤 수직으로 2m 20cm 연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굴 내부는 작은 규모에 비해 용암종유와 유석 등 다양한 용암생성물질이 잘 보존된 상태지만,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려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INT▶최돈원 / 문화재위원 "수직이면 앞으로 동굴 발달 가능성은 없고 수직형태를 띠었다가 수평으로 간다면 동굴 발달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는 조사 결과에 따라 동굴 보존방법 등을 검토해 문화재청에 의견서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INT▶윤봉택 / 서귀포시 "이 동굴이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가려고 합니다." 한편 동굴을 발견하고도 의무 신고기간인 7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은 공사업체에 대해서는 동굴 고의 폐쇄 여부를 추가 조사한 뒤 형사고발과 함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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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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