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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회전교차로 도입에 시민 불만

홍수현 기자 입력 2013-06-14 00:00:00 수정 2013-06-14 00:00:00 조회수 0

◀ANC▶ 복잡한 도로구조로 교통 혼잡을 빚고 있는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에 회전교차로 공사가 진행중인데요, 시민과 주변 상인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회전교차로 공사가 한창인 서귀포시 동문로터리. 중앙교통섬을 따라 차량들이 조심스레 진입합니다. 하지만 도심 5개 도로가 만나는 지점이라 진입 차량이 많은 데다,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마저 튀어나오다보니 쉽게 전진하지 못합니다. ◀INT▶김철호 / 택시기사 "정체도 심하고 길이 좁다보니까 오히려 안 좋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s/u)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로터리 양쪽에 있는 버스정류소입니다. 서귀포시는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로터리 진입 전 60m 지점으로 정류소를 이전한다는 계획인데요, 이 때문에 시민들의 불만이 더욱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류소가 인근 시장은 물론 상점가와 더 멀어지게 돼 불편하다는 겁니다. ◀INT▶ 고변돈 /시민 "시장보고 오면서 물건도 들고 와야는데 (정류소가)멀리 가 버리면 얼마나 힘들어요.." 주변 상인들도 상권 유지에 좋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며, 서귀포시에 진정서를 냈습니다. ◀INT▶ 박정옥 /상인 "브레이크를 최소한 5번 이상 밟고 지나가야 하는 실정인데, 피크 타임에는 어떻겠습니까? 엄청나게 밀린다는거죠. 그래서 상인들도 불편함을 느끼고.." 도심 원활한 교통 흐름과 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한 회전교차로 사업이 오히려 시민들의 불만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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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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