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일본 큐슈에 제주 올레를 벤치마킹한 올레길이 재작년, 개장됐는데요, 올레길을 통한 지역 주민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올레꾼들을 위한 카페 개업 준비가 한창인 한 마을기업. 이곳에 특별한 요리 강연이 마련됐습니다. 요리 주제는 일본의 전통 찰떡인 '모찌'. 만드는 법 전수에는 일본 모찌 제조 30년 경력의 전문가가 나섰습니다. 일본 큐슈에 올레길을 전해 준 것에 보답하기 위해 큐슈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찾아온 겁니다. ◀SYN▶ "한 개, 한 개 정성이 중요해요." 찰떡 속엔 팥 뿐 아니라 감귤과 미니 토마토 등 지역에서 나는 과일과 채소가 통째로 들어가는 것이 포인트. 지역 농산물로 만들어 그 지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산물을 만들어 내는 겁니다. ◀INT▶ 치하라 미츠아키 "가미아마쿠사시에도 이것을 계기로 제주올레에 뒤지지 않도록 교류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조법을 전수받은 마을기업 주민들은 다음달 문을 열 카페에서 찰떡을 판매하고, 통신판매도 추진해 소득을 올릴 계획입니다. ◀INT▶ 진경희 / 무릉외갓집 회원 "저희가 큐슈주민들이 만드는 모찌를 벤치마킹하는 거잖아요. 이렇게 해서 서로 좋은 것을 배워간다는 자체가 양국 우호도 생기지만 마을 발전도 더 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걷기열풍을 타고 두 나라에 만들어진 올레길이 문화교류의 새로운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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