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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폭염 속 자연휴양림 인기

홍수현 기자 입력 2013-07-20 00:00:00 수정 2013-07-20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지방은 일주일 가까이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연 속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양림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폭염을 피해 휴양림을 찾은 사람들. 키 큰 삼나무 숲 속은 말 그대로 천연 피서지입니다. 나무 그늘 평상에 앉아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고, 엄마가 부쳐주는 시원한 부챗바람에 아기는 곤한 잠에 빠졌습니다. 나뭇가지를 조심스레 살피며 곤충채집에 나선 아이들은 더위를 잊은 채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INT▶ 이가영 / 제주서초 4 "절물에 사슴벌레랑 장수풍뎅이 잡으러 왔는데 잘 안 잡혀도 재미있어요." 주말 하루 평균, 절물 휴양림 입장객은 평일의 2배인 4천여 명. 불볕더위가 시작된 이달 들어서만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4만 명이 찾았습니다. 서귀포자연휴양림을 비롯한 다른 휴양림도 입장객이 30% 이상 늘었고, 4인 기준 이용료가 6만 원 정도인 객실은 이미 다음달까지 주말 예약이 끝났습니다. ◀INT▶ 정소영 / 제주시 이도1동 "훌훌 털고 애들 데리고 나왔어요. 공기도 좋고 민트같은 향도 나고 시원해서 좋으네요." 마른 장마로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휴양림의 인기도 치솟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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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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