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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 여행 소리

이소현 기자 입력 2013-08-04 00:00:00 수정 2013-08-04 00:00:00 조회수 0

◀ANC▶ 시각장애인들은 거동의 불편함과 함께 관광지 정보를 잘몰라 여행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국과 중국 대학생들이 제주에서 음성으로 된 여행 정보를 만드는 특별한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 "차를 드실 때는 왼손으로 찻잔을 받쳐주시고요." 다도 체험실에서 제주 녹차잎을 우려내고 설명을 듣습니다. 미세한 소리까지 담아내기 위해 마이크를 활용하고 이어폰으로 소리를 꼼꼼히 모니터합니다. 한,중 대학생 봉사단 80여 명이 오설록과 산굼부리 등 제주의 관광지 6곳에 대한 오디오 여행 가이드 제작현장입니다. ◀INT▶ 양빛나 / 인천대 "제가 중국어와 영어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워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중국어로도 만들어져 중국의 시각장애인 관광객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INT▶ Li Quanle/북경 우정대 "시각 장애인들이 제주도에 왔을 때 제주 문화를 이해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반인들은 인터넷과 영상 등을 통해 여행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시각 장애인들에겐 무용지물입니다. ◀INT▶ 이창훈 / 시각 장애인 "내가 갈 곳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게 됐고, 사전 정보를 미리 알게 되면 보다 더 풍성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한국어와 중국어 버전으로 만들어지는 제주여행 가이드는 다음 달부터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와 휴대폰 앱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S.U) 한중 대학생들의 이번 오디오 녹음이 양국 문화 교류와 관광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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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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