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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알뜰주유소 효과

이소현 기자 입력 2013-09-04 00:00:00 수정 2013-09-04 00:00:00 조회수 0

◀ANC▶ 정부가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 알뜰주유소를 도입했습니다. 시행 1년 반만에 전국적으로 천 개 가까이 늘었지만 제주도내에는 세 군데뿐입니다. 알뜰주유소는 어떤 효과가 있고, 제주에서는 왜 이렇게 확산 속도가 늦은 건지 심층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7월, 제주에서 처음 문을 연 알뜰주유소입니다. 외곽지인데도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로 붐빕니다. 이유는 저렴한 기름값 때문. 지난달 제주도내 일반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평균 천970원선이었으나, 알뜰주유소는 천930원선으로 40원 낮았습니다. ◀INT▶ 이준근 / 제주시 이도동 "기름값이 40원 정도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도움이 되죠." (c.g) 알뜰주유소로 바꾸면서 판매량도 한달 6만 리터 정도에서 지금은 19만 리터로 세 배 늘었습니다. ◀INT▶ 임성만 대표/알뜰주유소 1호점 "판매량이 약 3배 정도 신장됐습니다. 그래서 장사하는 맛도 나고 요즘에는 너무나 기분이 좋죠." 알뜰주유소의 영향으로 주변의 일반 주유소들도 기름값을 내리고 있습니다. 일반 주유소는 정유사와 대리점을 거쳐 기름을 공급받지만, 알뜰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와 직거래하기 때문에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겁니다. ◀INT▶ 김법민 사장/알뜰주유소 2호점 "대리점 눈치도 안 보고 가격 부분에서도 자유스럽고 도민들한테 품질은 똑같지만 좀 더 싼 기름을 공급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S/U) 지금까지 이 같은 알뜰주유소는 3군데, 올해 말까지 10군데로 늘리겠다는 게 제주도의 계획인데요. 소비자는 물론 업주도 만족도가 높지만 알뜰주유소로 바꾸겠다는 업주는 적어 확산되는데는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조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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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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