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몸과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이 돌고래처럼 친숙한 동물과 교감을 나누며 장애를 극복하는 힐링 프로그램이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서귀포시에 있는 한 돌고래 체험장. 몸과 마음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보조요원의 도움을 받아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2인 1조로 5미터 깊이의 수조 안으로 들어갑니다. 다리가 불편한 사람도, 소리가 들리지 않은 사람에게도 돌고래는 친숙하게 몸을 내어줍니다. 물의 부력과 돌고래의 움직임을 통해 힘의 균형을 기르고,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습니다. ◀INT▶ 한민수 / 지체장애 2급 "제가 수영을 전혀 못하거든요. 스쿠버 장비를 하고 나서는 물 속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고, 물에 대한 공포도 좀 사라져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s/u) 돌고래를 만지고 교감하면서 장애인들은 관계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돼 치유 효과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사회성이 높은 돌고래는 사람에게 친근하게 다가와 놀이를 통한 치유에 도움을 줍니다. ◀INT▶ 박금옥 회장 / 대전장애인스킨스쿠버연맹 "사람과 교감할 수 있는 돌고래의 특성상 초음파를 갖고 있고, 인간하고 교감을 예민하게 할 수 있는 게 돌고래이기 때문에" 돌고래 테라피가 주목을 받으면서 동물과 함께 하는 심리적 치료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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