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 평생 모은 작품 기증

홍수현 기자 입력 2013-09-07 00:00:00 수정 2013-09-07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 출신의 한 미술품 수집가가 평생 모은 한국 미술 작품 40여 점을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 기증했습니다. 6,70년대 이후 우리 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마치 흑백사진을 보는 것 같은 현실적인 묘사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역사 속 인물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려는 화가 조덕현. 목탄의 세밀한 표현은 보는 이마저 과거로 빠져들게 합니다. 격자와 면 분할로 공간을 나타내는 이봉열의 작품과 김명식의 정물 등 전시 작품은 구상과 추상, 오브제 형식의 한국 회화 작품. 서울 국제갤러리 대표 김병수 씨가 고향인 서귀포를 위해 기당미술관에 기증한 2억 원 상당의 작품 6점과 기탁품 40점입니다. ◀INT▶ 김병수/국제갤러리 회장 "고향이 제주도다 보니까 서귀포에 애정도 있고 서귀포 미술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 게 평소 생각이었어요." 서울은 물론 미국에서도 세계 유명 작가 초청 전시회를 열고 있는 김 회장의 이번 작품 기증으로, 기당미술관은 다양한 기획전시를 마련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이경은 큐레이터 / 기당미술관 "한국 모더니즘의 흐름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이 굉장히 많이 포함돼 앞으로 기획전을 할 때 더 풍부한 내용과 작품을 선보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김병수 컬렉션 기증전은 오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