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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명절 기부, 올해는 싸늘

홍수현 기자 입력 2013-09-08 00:00:00 수정 2013-09-08 00:00:00 조회수 0

◀ANC▶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모금액이 예년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읍사무소 직원들이 부지런히 쌀 포대를 나릅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로부터 10kg들이 쌀 50포대가 배달된 겁니다. ◀INT▶양연근 / 남원읍 주무관 "50포대 정도 남원읍에 보낼 예정이라고 해서 제가 신분을 물으니까 밝히고 싶지 않다고..." 남원읍에서 익명의 쌀 기부가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 쌀은 생활이 어려운 읍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INT▶양동석 / 남원읍장 "차상위계층과 불우이웃을 엄정 선별해서 독지가의 뜻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주시에서도 한 독지가가 10kg 쌀, 천 포대를 맡기는 등 익명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 명절 기부는 예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CG) 현재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된 성금품은 3천800여 만 원. CG) 재작년 3억 원과 지난해 2억 3천만 원에 비해 모금액은 해를 거듭할수록 줄고 있습니다. ◀INT▶김순두 회장 /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올해는 작년에 비해 떨어지는데 도민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s/u) "경기침체 속에 남을 위한 기부가 갈수록 줄어드는 요즘, 다가오는 명절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사랑이 모아져야 할 때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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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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