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요즘 약용작물이 농업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제주지역 재배농가들을 위한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하얀꽃을 피운 도라지, 잎이 무성한 더덕이며 방풍 등이 육묘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재배되는 약용작물은 20여 종. 우수 품종만을 골라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것들입니다.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는 7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육묘하우스 115동과 종자 연구시설을 갖췄습니다. 그동안 종자나 모종을 직접 구입해 육묘해야했던 농가들은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ＩＮＴ▶좌경진 / 약용작물 재배농가 "우량종묘를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농가는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는 이점이 있죠." 또 센터에는 약용작물 자동세척과 건조시설도 함께 들어서 출하를 위한 가공과 포장작업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ＩＮＴ▶이상순 / 농업기술원장 "올해 124종의 유전자원을 확보해서 이를 근간으로 품종을 육종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고, 앞으로 유전자원을 더 확보해 더 좋은 유전자원이 나올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입니다." (s/u)"특히 종자보급센터는 다른지방 약초산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제주에서만 재배가능한 아열대 약용작물 종자 생산과 연구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