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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ATV 안전대책 여전히 미흡

이소현 기자 입력 2013-10-29 00:00:00 수정 2013-10-29 00:00:00 조회수 0

◀ANC▶ 최근 우도에서 잇따라 사륜 오토바이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사고가 늘어나는데도 안전대책은 여전히 미흡합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우도에 도착하는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건 사륜 오토바이입니다. 섬 곳곳을 누빌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안전교육은 허술합니다. 시동을 켜고 브레이크 잡는 법을 배운 뒤 한 바퀴 돌아보는 게 전부. 교육시간은 채 5분도 되지 않습니다. ◀SYN▶ 오토바이 대여업체 (음성변조) "(무분별하게 보낸다고요?) 그냥 면허증만 갖고 있으면 출발시키는 거죠." 하지만 도로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해안도로가 비좁다보니 차량들과 부딪힐 우려가 높습니다. 특히 운전이 미숙할 경우 위험은 더 커집니다. ◀INT▶ 관광객 "차 올 때 피하는 길이 마땅히 없는 것 같아서 초보자가 몰기에는 좀 (힘들어요)." (사진) 최근 40대 관광객이 사륜 오토바이를 몰다 바닷가로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s/u) 4륜 오토바이가 추락한 사고 현장입니다. 안전봉과 안전석을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가 2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INT▶ 서철준 소장 / 우도파출소 "바퀴가 4개이기 때문에 처음 운전하는 사람들이 상당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사륜 오토바이는 해마다 늘어나 지금은 10여 개 업체에서 430여 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고도 지난해 9건, 올들어 14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대책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관광객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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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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