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요즘 제주는 감귤 수확이 한창인데요, 신선한 감귤을 직접 따서 맛볼 수 있는 체험농장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노랗게 익은 감귤이 주렁주렁 열린 감귤농장에 관광객들이 모였습니다. ◀ＳＹＮ▶ "한 번 가위질을 해 주시고, 이렇게 한 번 더 잘라주세요." 열매에 상처가 나지 않을까 조심스레 따낸 감귤은 금세 한 아름. 산지에서 직접 딴 감귤을 맛보는 건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ＩＮＴ▶ 이현정 / 인천광역시 "직접 따서 먹어볼 수 있으니까 좋다. 사 먹는 것보다 신선하고." 서귀포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이 농장에선 한 사람당 3천 원을 내면 감귤을 직접 따 마음껏 먹고, 1kg까지 가져갈 수 있습니다. 감귤수확체험장이 문을 연 지난 1일 이후, 주말엔 하루 2-300명이 찾을 정도로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올해는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서귀포 세계감귤박람회와 연계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ＩＮＴ▶ 허종민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관광객과 도시민이 수확 체험을 해서 제주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하게 됐습니다." 농가들도 직접 체험농장을 열고, 여행사들도 제주여행상품에 감귤따기체험을 운영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u) "초겨울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인 감귤따기는 다음달 중순까지 계속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