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윤보다 일자리 창출이 우선인 자활기업이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립의 꿈을 키워가는 자활기업 사람들을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서귀포시내 한 골목에 문을 연 반찬가게. 조그만 가게 안에서 먹음직스런 반찬을 만드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보기엔 여느 반찬가게와 비슷하지만 이곳은 소외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활기업입니다. 지역자활센터에서 일하며 경영 교육을 받은 지 3년, 구성원 3명이 힘을 합쳐 이달 초 회사를 세운 겁니다. ◀INT▶ 양성희 / 자활기업주 "자활기업으로 나가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했거든요, 장사하고, 손님맞이하고 해서 그래서 지금 많은 손님들이 오세요."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배달사업에도 진출해 이제는 하루 매출이 100만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 송혜선 / 서귀포시 서귀동 "일주일에 5번정도 이용하는데 주메뉴도 푸짐하고 깔끔해서.." 서귀포시청 부근에 3년 전 문을 연 자활기업 식당. 도내 4군데 자활센터와 친환경 농업인단체가 생산한 제주산 식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이곳은 자활기업인들의 교육장이 됐습니다. 구성원들에게 가게 운영방식을 전수하고 수익금은 새로운 자활기업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창업자금으로 보태고 있습니다. ◀INT▶ 강계자 / 자활기업주 "수익금을 많이 올려서 지금까지 도와주신 분들이나 이웃에게 저희도 나눠줄 수 있는 그런 마음이 들고요." 서귀포시내에 이렇게 세워진 자활기업은 7곳, 취약계층의 자립의지를 담은 착한기업의 희망찬 도전에 따뜻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