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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밀려오는 중국 감귤

홍수현 기자 입력 2013-11-28 00:00:00 수정 2013-11-28 00:00:00 조회수 0

◀ANC▶ 우리나라와 중국의 FTA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연간 생산량이 3천만 톤에 이르는 중국 감귤에 대한 위기감이 높은데요. FTA 상대국으로서 중국의 감귤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강연회가 서귀포 세계감귤박람회에서 열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외국의 다양한 감귤 관련 산업이 전시된 국제감귤전시관. 중국은 주요 선진국 시장으로 수출하는 가공식품을 선보였습니다. 검역 등이 까다로운 생과보다 상대적으로 수출이 자유롭기 때문. 가공산업 성장과 함께 중국은 세계 최대 감귤 생산국으로 발전했다고 중국 농업과학원 전문가는 지적했습니다. ◀INT▶ 짜이춘 자오 / 박사 "중국은 지난 10년 사이 브라질과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감귤 생산국으로 도약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감귤 생산량은 제주의 50배에 이르는 약 3천만 톤. 이 가운데는 내수가 90%로 아직 수출량은 10% 정도지만,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수출량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품종을 앞세운 중국의 감귤은 한국 시장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INT▶ 짜이춘 자오 / 박사 "제주는 감귤 종류가 단조롭지만 중국은 레몬류부터 만감류까지 다양한 품종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대규모 오렌지 수출국인 미국이나 브라질과 같이 기업형 농장이 조성되지 못한 데다, 아직은 선진국에 비해 재배기술이 부족해 중국 감귤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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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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