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다른 지방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각종 스포츠 선수단이 날씨가 따뜻하고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서귀포로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특수가 벌써 나타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우리나라와 일본의 육상 선수들이 전력을 다해 트랙을 달립니다. 천 미터를 3분 20초에 8번 반복해 뛰는 훈련, 온몸이 금세 땀으로 흠뻑 젖을 정도로 힘들지만 내년에 더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참고 이겨냅니다. ◀INT▶손수연/서귀포시청 육상팀 "훈련 열심히 하고 내년 체전은 제주에서 열리니까 꼭 메달 따고 싶다." 두 나라 선수들이 함께 훈련을 하는 만큼 시너지 효과도 클 걸로 기대됩니다. ◀INT▶키우치 토시오/일본육상경기연맹 "한 개라도 나에게 모자란 점을 상대 선수로부터 배워 돌아가서 매일의 훈련에 살려낼 수 있으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일 육상선수단을 비롯해 내년 2월까지 서귀포를 찾는 스포츠 선수단은 지난해보다 5% 늘어난 천300여 개 팀. 특히, 육상의 경우 작년 보다 갑절 가까이 증가한 40개 팀이나 됩니다. 내년 전국체전이 제주에서 개최되는데다 제주시 경기장이 보수공사를 하면서 서귀포로 선수단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INT▶김 호/서귀포시청 육상팀 감독 "제주시 경기장이 대대적이 공사에 들어가서 서귀포에서 훈련을 선호하는 팀들이 많다." 서귀포시는 선수단이 붐비는 다음달부터 쾌적한 훈련 환경을 위해 선수단 총량제를 실시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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