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 "인생 항해" 요트로 세계 여행

이소현 기자 입력 2013-12-22 00:00:00 수정 2013-12-22 00:00:00 조회수 0

◀ANC▶ 요트를 타고 1년 동안 세계 여행을 마친 가족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망망대해의 거센파도와 폭풍우를 헤쳐나가면서 값진 경험을 얻었다는 이 가족을 이소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END▶ ◀VCR▶ 돛대에 매달려 아들과 함께 요트의 줄을 점검하는 표연봉 씨. 아들과 조카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3명이 요트 항해를 시작한 건 지난 해 12월..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항해만큼 좋은 게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C/G) 미국 마이애미를 출발해 카리브해와 파나마 운하를 지나 태평양을 횡단하며 모두 11개 나라를 여행하고 1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INT▶ 표연봉 / 요트 세계 여행자 "세상의 다양함, 직접 고생도 하면서 체험한다면 남은 학기도 부모가 해라가 아니라 스스로 개척하지 않을까.." 거센 파도와 폭풍우로 위험하고 힘든 일이 많았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를 접하면서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INT▶ 표 현(16살) "이런 것은 아무나 할 게 아닌 것 같다 자부심도 들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어학연수와 직업 동기 부여를 얻었어요." 또, 여러 나라를 거치면서 악기 연주와 한국어 강좌 등을 펼쳐 현지 언론으로부터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INT▶표정현(18살) /NTV뉴스(2013.10)인터뷰 당시 "교회에 가서 한국어를 가르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관심이 있어서 문화, 기본 언어 등을 가르쳤습니다." 작은 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누빈 지난 1년의 경험은 거친 인생 항로를 헤쳐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표연봉씨 가족은 벌써부터 다음 항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