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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추위야 물러가라, 겨울바다로

홍수현 기자 입력 2014-01-04 00:00:00 수정 2014-01-04 00:00:00 조회수 1

◀ANC▶ 한겨울 답지않게 포근한 새해 첫 주말이었습니다. 서귀포 중문색달해변에서는 2천14년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가 열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현장음) 셋, 둘, 하나! 사람들이 함성을 지르며 차디찬 겨울바다로 뛰어듭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겨울바다에 적시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깁니다. 물 속 헹가래를 치며 건강을 과시하는 군인들과, 아이와 함께 바닷물에 몸을 맡긴 아빠까지 새해 행복을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습니다. ◀INT▶한성훈/서울시 서초구 "아들한테 겨울바다 뛰어드는 모습 보여주려고 나왔는데 따라가겠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재밌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엔 도민과 관광객, 봉사자로 나선 지역주민까지 2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s/u) "참가자들은 차가운 겨울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습니다." 외국인들도 제주의 겨울바다에서 펼쳐진 색다른 열기에 푹 빠졌습니다. ◀INT▶마이클/캐나다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 모두 2천14년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겨울바다에서 맨몸으로 힘차게 새해를 시작한 사람들, 어떤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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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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