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구 도심활성화를 위해 옛 제주대학교 병원 주변을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교통 체증 해소와 빈 건물 활용 방안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대 병원이 옮겨간 후 침체됐던 주변 모습이 4년 만에 하나 둘씩 바뀌고 있습니다. 보도블록이 모두 새로 깔렸고, 휴게공간과 야외 전시장도 마련됐습니다. 제주시가 도심 활성화를 위해 33억 원을 들여 이 일대를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INT▶ 김윤자 문화예술과장/제주시 "시설 인프라는 모두 마무리된 상태이고 앞으로는 문화예술인들이 여기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오랜 경기 침체를 겪은 주변 상가들은 걱정 속에서도 기대감을 드러냅니다. ◀INT▶ 이순옥(식당운영)/제주시 삼도2동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까.. 점점 사람도 늘어나고, 많이 알려지고 이러는 것 같아요." 3년 넘게 비어있던 병동에는 지난해 6월 제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들어섰습니다. (S/U) "옛 병원 나머지 구역인 이곳에는 2017년 국립 스마트그리드 시험센터가 들어섭니다. 건물은 모두 활용되겠지만 두 시설 모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 아니어서 실제 도심활성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비어 있는 주변 상가 활용과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 방안은 시급히 마련돼야 할 과젭니다. ◀INT▶박경훈 이사장/제주민속예술총연합회 "단순히 사람만 많이 온다거나 시설만 들어오는 게 아니라 이 도시가 어떤 방식으로 발전 전략을 구상할 것인가 생각해야 되죠." 수백억이 들어가는 이번 사업이 본래 취지인 원도심 살리기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