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차량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낡고 오래된 차의 엔진부분 이상으로 화재가 발생하는데, 점검만 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소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소방대원들이 화물 차량의 불을 끈 뒤 발화점으로 추정되는 엔진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SYN▶ 운전자 / 화재 차량 "(엔진 쪽에서) 연기가 좀 나니까 차를 세운 후에 물을 갖다가 뿌렸습니다." 어제 저녁에도 달리던 차량의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두 차량 모두 차령이 10년 넘었고 엔진 부분 이상으로 불이났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INT▶ 문동원 담당 / 제주소방서 현장대응과 "차량 관리를 잘못해서.. 냉각수 부족, 엔진 과열에 의한 화재가 종종 발생합니다." 최근 3년동안 발생한 차량 화재는 214건. 절반 이상이 엔진부분의 전기적, 기계적 결함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전선이 딱딱해져 피복이 벗져지기 쉬운데다, 공기까지 건조해 전기 합선이 쉽게 일어납니다. "(S.U) 차량 화재의 원인이 되는 전기합선이나 기름 누유를 예방하기 위해서 노후된 차량은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엔진에 낀 먼지와 기름 때를 수시로 제거하고, 냉각수와 부동액이 적정한 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INT▶ 박춘민 과장 /00공업사 "노후된 차량의 경우 부동액이 많이 없어지는데..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서 교체해야 한다..." 또 겨울철에는 엔진 과열을 막기 위해 시동을 켠 뒤 1분 이상 예열하고 급출발이나 급가속을 삼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