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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사랑의 떡국 나누기

홍수현 기자 입력 2014-01-11 00:00:00 수정 2014-01-11 00:00:00 조회수 1

◀ANC▶ 한겨울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나눔의 봉사가 오늘,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적십자회원들이 2천14년 새해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상인과 시민들을 위해 사랑의 떡국을 준비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시장 입구에 조그만 식당이 차려졌습니다. 메뉴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새하얀 떡국. 식당을 찾은 시장 상인들과 주변에 혼자 사는 노인들은 따끈한 떡국 한 그릇에 얼굴 가득 웃음이 넘칩니다. ◀INT▶안창숙/상인 "맛있고, 이렇게 먹으니까 정말 맛있네, 수고하는 분들 고맙기도 하고." 손님 맞이로 가게를 비울 수 없는 상인들에겐 배달 봉사가 이어집니다. 손수레에 가득 실은 떡국을 한 그릇씩 담아 건네며 정겨운 인사도 함께 나눕니다. ◀SYN▶ "자, 여기 있어요,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봉사자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떡국을 대접한다는 생각에 힘든 줄도 모릅니다. ◀INT▶채순복/봉사자 "직접 떡국을 나누니까 상인들의 고됨도 알겠고, 보람되고 행복합니다." 봉사에 참가한 회원들은 100여 명, 700명분의 떡국은 2시간여 만에 동이 났습니다. ◀INT▶백옥숙/적십자사무처장 "신년인사회를 동문시장에서 상인과 시장을 드나드는 시민과 함께 해 보자는 의미에서 이렇게 떡국 나누기 행사를 하게 됐습니다." 이웃과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고, 어려운 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에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가 넉넉해진 하루였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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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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