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내일(18일)부터 다른지역에서 닭과 오리 등의 가금류 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항과 항만에서 가금류 불법 반입을 검색하고 승객과 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가에 긴급 방역약품을 공급해 사육장 주변을 소독하도록 하고, 구좌읍 하도리와 한경면 용수리 등 주요 철새도래지에 공수의사를 파견해 예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서는 170여 농가에서 닭과 오리 등 61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