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년 기자
입력 2014-01-21 00:00:00수정 2014-01-21 00:00:00조회수 0
◀ANC▶ 중산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졌습니다. 중산간도로는 내리막길이 많고 쉽게 얼어붙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보도에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승용차가 심하게 찌그러진 채 처박혀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중산간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갓길 옆 3미터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 65살 윤 모 씨가 숨지고, 57살 하 모 여인이 크게 다쳤습니다. ◀SYN▶119구급대 관계자 "쏘렌토 차량이 도로 길 3미터 아래로 떨어진 상태였고, 운전자분은 차량에 있었는데 현장가서 확인 했을 때는 의식,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얼어붙은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빙판을 이룬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려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저단기어로 천천히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SYN▶현병주/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교육홍보부장 "눈길에서는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바퀴가 잠김현상으로 인해 미끄러짐 현상이 발생합니다. 운전자들은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기어를 저단기어로 낮춰서.." (S/U) "산간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차들이 갓길에 빠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구좌읍 대천동 사거리 부근에서 5톤 가스 운반차량이 체인 없이 운행하다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뒤집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중산간 도로의 경우 갑자기 많은 눈이 내리고 쉽게 얼어붙기 때문에 월동장구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BC 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