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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아쉬운 이별..즐거운 놀이

김찬년 기자 입력 2014-02-01 00:00:00 수정 2014-02-01 00:00:00 조회수 0

◀ANC▶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 연휴 사흘째인 오늘 공항만에서는 아쉬운 이별이 이어졌고, 고향을 떠나 설을 맞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민속놀이 체험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김찬년 기잡니다. ◀END▶ ◀VCR▶ 고향에서 설 연휴를 보내고 일터로 돌아가는 길. 부모님이 싸주신 갖가지 먹을거리에 양손은 올 때보다 더 무거워졌습니다. ◀INT▶김도훈/서울 강동구 "어서 빨리 추석이 와서.. 그 생각 밖에 없어요.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간만에 부모님들 만나고 하니까 마음 편해져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밝게 인사를 건네지만 자식을 보내는 아쉬움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멀어지는 자식들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보려고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INT▶김항부/제주시 삼도1동 "이제 가면 또 한참 있어야 보겠구나 하면... 섭섭하죠." 연휴 사흘째인 오늘 본격적인 귀가행렬이 시작되면서 3만여 명이 제주를 빠져나갔습니다. (S/U) "일터와 집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과 춘절을 맞아 제주를 찾는 중국인 등 관광객까지 5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제주공항은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낯선 이국의 민속경기에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흥미진진한 한판 승부가 끝나고 승자와 패자 모두에게 박수가 쏟아집니다. 처음해보는 투호놀이, 번번이 병을 벗어나는 화살에 맘처럼 되지 않지만,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신이 났습니다. ◀INT▶응웬티김지/결혼이민자(베트남) "너무 재미있어요. 이렇게 친구 많으니까 같이 게임하고, 너무 재미있어요." 고향을 떠나는 이들의 아쉬움과 새로운 문화를 배워가는 다문화가족들의 즐거움이 교차한 하루였습니다. MBC 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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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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