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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가스 설치 '주의'

김찬년 기자 입력 2014-02-14 00:00:00 수정 2014-02-14 00:00:00 조회수 0

◀ANC▶ 다세대주택 가스 폭발 사고는 가스통과 연결된 호스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가스기기 관리를 소홀히 한 게 화근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고요한 주택가 건물 1층에서 섬광이 일더니 불꽃이 밖으로 튀어 나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제주시 화북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LP가스가 폭발한 겁니다. 최근 이 곳으로 이사온 이 모씨가 호스에서 가스가 새는 줄 모르고 가스레인지를 켰다 화를 입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두 갈래도 된 호스가운데 쓰지 않는 호스를 제대로 막아두지 않아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문동원/제주소방서 대응조사담당 "한 가닥은 가스레인지에 연결되어 있었고, 한 가닥은 온수기에 사용했던 배관이 잘려있는 걸 모르고 가스를 켜는 순간 폭발한 사고입니다." 최근 5년새 제주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 21 건 가운데 LP가스 폭발사고가 90%나 됩니다. 주로 이사를 하면서 가스 배관 연결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낡은 부품이나 장비를 사용하는 등 부주의가 주 원인입니다. 때문에 가스기기를 설치할 때는 전문 업체에 의뢰하고 사용 전에는 가스 누출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INT▶신희수/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본부장 "이사 가기 며칠 전에 내가 이사 갈 장소에 가스집을 미리 연락해서 날짜에 맞춰 공급자가 설치할 수 있는.." 가스 폭발사고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가스기기 설치와 사용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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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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