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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축의금 절도

이소현 기자 입력 2014-03-04 00:00:00 수정 2014-03-04 00:00:00 조회수 0

◀ANC▶ 결혼식장을 돌며 하객들의 금품을 훔쳐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객들이 음식을 뜨거나 사진을 찍으러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절도행각을 벌였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정장 차림의 남성이 예식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10분이 채 안 돼 남성은 손에 가방을 들고 황급히 건물 밖으로 나갑니다. ◀SYN▶ 피해자 / 전화 (변조x) "옆에 있는 사람들이 설마 보겠지 그런 마음에 가방을 놓고, 음식도 많이 안 가져오고, 5분 사이에 가져간거야." 일주일 뒤, 결혼식이 있던 인근 교회에서도 이 남성은 절도행각을 벌였습니다. ◀SYN▶ 교회 관계자 / 음성변조 "성가대 자리 의자에 잠깐 두고 사진 찍으러 간 사이에 들어와서 가지고 갔어요." 결혼식장 2곳에서 하객이 잠시 자리를 뜨거나 한눈을 파는 사이 44살 여 모씨가 훔친 돈만 800여 만원, 경찰은 여씨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 강계남 형사과장 / 서귀포경찰서 "자리를 비울 때는 항상 가방을 조심하고,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다녀라" 다른 지방에서는 친척을 가장해 축의금 봉투를 가로채거나 축의금 함을 통째로 훔쳐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S/U) 경찰은 축의금을 노린 절도가 갈수록 대범해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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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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