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사기대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제주동부경찰서는 이 사건의 용의자인 55살 김 모씨가 오늘 오후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가 인터넷에서 알게된 전문 위조업체를 통해 관련 서류를 위조했고 인출한 3천 900만 원은 빚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공범이 있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위조 전문업체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쯤 신분증과 인감증명서를 위조한 뒤 다른 사람의 땅을 담보로 9억 원을 대출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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