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분양형 호텔이 제주에도 우후죽순 늘고 있는데요.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업체의 홍보, 잘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 수익률은 낮은데다 사기 업체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 1월 29일 데스크 앵커멘트 > "서울 강남을 비롯해 른지역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제주지역 부동산시장이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최근 1년 동안 분양한 호텔은 6곳, 천 400객실이 넘습니다. 업체들은 10%가 넘는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제주뿐 아니라 전국에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SYN▶분양호텔 관계자 "돈만 주고 가시는 분도 있고, 서울에 오시는 분들도 있고, 여기 와서 보시고 계약하시는 분들도 있고.." 하지만 실제 수익률은 광고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C/G) 부동산정보 전문업체가 석한 결과 제주지역 호텔의 분양가는 아진 반면 수익률은 오히려 떨어진 걸로 타났습니다.(C/G) ◀전화INT▶김기성/FR인베스트먼트 연구원 "제주는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객실가동률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최근에 수익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고." 고수익을 미끼로 한 사기 분양업체도 기승입니다. 제주의 신축호텔을 분양받으면 연 11.5%의 확정수익을 보장하겠고 속여 투자자를 모집한 업체 등 4곳이 유사 수신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적발됐습니다. ◀전화INT▶ 김병기/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팀장 "수익형 부동산이라면서 몇 년 뒤에 분양 대금을 다시 돌려주겠다, 임대 수익을 보장해주면 그런 것들은 조심을 해야죠." 현재 제주에서 건설 중이거나 사업 계획을 신청한 분양형 호텔만 12곳. 제주가 부동산 투기장으로 전락하지 않을 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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