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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수색작업 해군 승조원 '중태'

김찬년 기자 입력 2014-04-17 00:00:00 수정 2014-04-17 00:00:00 조회수 0

◀ANC▶ 여객선 세월호 구조작업을 위해 출동했던 제주 출신 해군 장병이 크게 다쳤습니다.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중태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어제 오후 4시쯤 세월호 침몰 사고해역에 출동한 해군 대조영함에서 서귀포시 21살 윤 모 수병이 크게 다쳤습니다. 함정 내부 정비 작업을 하다 엘리베이터에 몸이 끼면서 벌어진 사고였습니다. 윤 수병은 응급처치를 받은 뒤 헬기를 통해 제주 한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INT▶김윤영/해군 정훈장교 "대조영함이 수색 지원차 이동 중이었고, 이동 중에 사고가 난 겁니다." 갑작스런 사고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부랴부랴 병원을 찾았습니다. 성실하던 아들이 다쳤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부모는 억장이 무너집니다. ◀INT▶윤재수/윤 수병 아버지 "거의 배 안에서 죽었는데 지금까지 저한테 누구 하나 함정에서 해명해 준 사람 없었고.." 대조영함은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수색 지원을 위해 사고해역에 급파됐습니다. 300명 가까운 실종자를 찾기 위한 긴박한 구조 과정에서 처음으로 부상자가 나오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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