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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항 포화

이소현 기자 입력 2014-04-25 00:00:00 수정 2014-04-25 00:00:00 조회수 0

◀ANC▶ 여객선과 화물선 등 각종 선박 운항이 증가하면서 제주항이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일 입출항 전쟁이 벌어지면서 항만 운영의 효율성은 떨어지고 사고위험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기 직전, 세월호는 가까운 진도관제센터가 아니라 제주관제센터와 교신을 했습니다. ◀SYN▶ 세월호-제주 관제센터 간 교신 "세월호 감지됐습니까? (네, 세월호. 항무, 제주. )아, 저기 해경에 연락해 주십시오. 배 넘어갑니다." 세월호 선원들은 목적지가 제주여서 교신 주파수가 제주관제센터가 쓰는 채널에 맞춰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에 드나드는 선박이 많아 사전에 제주관제센터에 통보하지 않으면 입항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보통 교신 채널을 미리 맞춰놓는 겁니다. ◀SYN:현장 녹취▶ 여객선 선장 "(제주) 항구가 적다보니 미리미리. 그렇지 않 으면 입출항하는 배들이 있으니까 미리 관제실에 알려줘야 입출항 순서를 정해줄 거 아닙니까." // (C.G) 지난해 제주항을 드나든 여객선은 3천65척, 2천10년에 배해 18% 늘었고 대형 크루즈는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여기다 화물선 등 다른 선박 운항이 늘어 제주항 선석이 부족해 입출항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S.U) 게다가 제주항에서 입출항하는 여객선과 화물선이 특정 시간에 몰리면서 포화 상태는 더 심각합니다." 특히, 제주항의 입구가 비좁은데다 여객선과 화물선, 관공선, 해경 경비함이 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은 높고 항만 운영의 효율선은 크게 떨어지는 실정입니다. MBC 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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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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