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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 미세먼지 농도, 꽃가루 주의하세요.

이소현 기자 입력 2014-05-13 00:00:00 수정 2014-05-13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가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달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게다가 꽃가루가 바람에 날리면서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 많은데요.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종합병원. 최근 목과 눈이 아프다는 환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INT▶ 김옥매 / 서귀포시 하원동 "바람에 송홧가루 날리면 목도 안 좋고, 눈이 더 뿌옇게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눈도 안 좋고 아프고 그래요." 기온이 올라가면서 참나무와 소나무 꽃가루가 많아졌고, 날씨가 건조해 비염과 천식 등 알레르기 환자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INT▶ 오윤정 전문의 / 한라병원 호흡기 내과 "이런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결막염, 비염, 저희 쪽 호흡기 내과 쪽으로는 천식 환자들이 증상이 나빠져서 옵니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제주지역 꽃가루 위험지수도 '높음'과 '매우 높음' 단계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S/U) 야외에 주차된 차량들은 이렇게 손으로 문지르기만 해도 많은 꽃가루와 먼지가 묻어납니다." /(C.G:) 지난 주, 전국 미세먼지를 분석한 결과 제주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1세제곱미터당 51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제일 높았습니다./ ◀INT▶ 이명훈 주무관 / 제주지방기상청 "5월 말까지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므로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꽃가루와 미세먼지 활동이 활발하겠습니다." 미세먼지에는 중금속과 이온 등이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야외활동을 할 때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꽃가루가 많이 날리거나 미세먼지농도가 높을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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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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