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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도심 한복판 버스 화재

이소현 기자 입력 2014-05-26 00:00:00 수정 2014-05-26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시내 도심지 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나 차량을 모두 태우고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일대 도로가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도심 한 복판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가 검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버스 앞 엔진부분에서 새빨간 불길이 치솟아 차량 전체로 번집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후 2시 40분쯤. 10여 분 만에 25인승 회사 통근버스가 모두 불에 타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다행히 버스를 몰던 39살 곽 모 씨 등 2명은 급히 빠져 나와 화를 면했습니다. ◀INT▶ 김영재 / 목격자 "급박했다고 해야 하나. 불길이 올라오면서 사람들이 막 도망나오는 거예요." 운전자 곽 씨는 차량 계기판 부분에서 연기가 나자 차에서 내려 119에 신고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확률은 엔진 밖에 없거든요. 엔진 과열로 불이 나니까 내린 거죠. (엔진 과열로요?) 네, 추정이죠." "(S/U) 차량 화재로 4차선 도로가 1시간 넘게 교통체증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가리기 위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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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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